수중의 상상력을 높여주는
새로운 감도의 체험!
20년간의 염원이, 지금 그 모습을 보인다.
이름 그대로 공기와 같은 가벼움. 그것이 「AGS/Air Guide System」이다. 다이와는 마침내 가이드마저 자력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가이드 전문 메이커는 가이드만을 추구하여 개발해 왔기 때문에 종류도 풍부하고 기술력 또한 높아 일반적으로 가이드 전문 메이커에서 각 로드 메이커에 납품하는 것은 상식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와는 이 분야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다. 가이드는 가벼울수록 로드의 불필요한 흔들림이 줄어든다. 라인이 달라 붙지 않고 팁의 안정성도 증가한다. 「카본 테크놀로지」로 많은 실적을 쌓아 올린 다이와는 가이드의 소재로 역시 카본을 선택하였다. 사실은 이 발상은 20년 전부터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 이번에는 2010년을 기리며 발표 하게 된 「AGS」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가이드는 기본적으로 스테인리스나 티탄 등의 금속소재로 되어있다. 이런 가이드를 카본으로 만들고 싶다라는 다이와의 구상은 20년전부터 가지고 있었으나, 가이드의 복잡한 형태를 성형하기가 너무나 어려웠다. 라인의 다각도로부터의 움직임에 견딜 수 있도록 다양한 방향으로 카본을 중첩시킬 필요가 있었다. 라인이 통과하는 가이드 구멍을 만들어 내는 가공 또한 결코 쉽지가 않았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언제부터인가 다이와는 그 누구보다도 카본에 대한 지식의 끝을 보게 되었고 그로 인해 자신감으로 충만했다. 그것은 카본로드의 성능을 높이는 연구를 거듭하면서 얻게 된 궁극의 카본 테크놀로지, 「Z-SVF」의 개발에서 구체화 되었다. 그렇다면 지금이야말로 가이드를 카본으로 만들 수 있는 적절한 시기가 아닐까! 그래서 20년을 마음속에 품어 두었던 염원을, 지금 이 순간 단 번에 꽃 피우게 되었다.
가이드가 카본소재로 바뀌면 무엇이 달라질까?
카본소재의 「AGS」는, 지금까지 가장 가벼웠던 티탄가이드 시스템보다도 무려 약 40%정도 가벼워 졌다. 가벼워지므로 인해 로드를 들고 있는 팔의 피로도가 감소되고, 원투 시의 스윙 스피드가 증가하면서 비약적인 비거리를 확보하게 되었다. 「AGS」사용시에는 실제로 5%의 비거리가 향상됨을 입증하였다. 그리고 팁 떨림이 빠른 시간 안에 잦아 들면서 안정성도 증가하였다. 다시 말해 보다 정확하게 원하는 포인트에 채비나 루어를 투척할 수 있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조과와 연관된 이야기가 아니다. 카본의 특성을 살린 모노코크 디자인은, 지금까지 금속소재 그대로의 가이드와 비교해서 그 차원이 다르다. 검정 카본로드의 격자형 무늬의 카본 가이드는 아름다운 유선형을 그린 듯한 자태를 뽐내는 것이, 마치 미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발매 당시는 “가벼움”과 “디자인” 중심으로 평가 되었던 「AGS」가 사실은 깜짝 놀랄만한 보너스를 품고 있었다. 그것은 “감도”이다. 「AGS」는 그 소재가 카본이므로 티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강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라인에서 전달하는 신호를 바로 블랭크에 전달이 가능하다. 「AGS」이기에 미세한 루어의 움직임이나 물고기의 움직임을 확연히 알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AGS」 발매 당시, 다이와는 이 정도까지 감도가 좋을 줄은 예측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실제로 테스트에 참여한 필드테스터와 고객을 통하여 「AGS」의 존재가 이 정도로 높은 감도를 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AGS」는 그 정도로 전인미답의 미지의 제품임이 틀림없다.
「AGS」가, 새로운 설레임을 느끼게 한다.
「AGS」는 “가벼움”이 특징으로 특히 블랭크의 능력을 최대한 살려낸다. 그리고 카본소재이기에 감도도 향상되었다. 감도가 좋아 루어의 움직임이나 물고기의 입질이 손에 바로 전달되고, 낚아 올려내는 순간까지 낚시인의 수중에서의 상상력을 풍성하게 해 준다. 「AGS」는 그 감도의 우수함으로 티탄가이드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미체험의 설레임을 안겨 주었다. 이 설레임을 싫어하는 낚시인이 과연 있을까? 「AGS」의 등장은 가이드라는 작은 부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