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붕어 낚시 조사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싶다!
대나무로드의 이론으로,
카본의 가능성을 끄집어 내자.
카본의 중층로드는 낚시인이 낚싯대를 조작할 때나 물고기가 걸렸을 때, 어떤 이상적인 휨 새를 가져야만이 사용하기 편할까를 추적하면서 로드를 설계 한다. 최종적으로는 테스터 등의 인간의 감각에 맡기는 미세한 조정 작업이 있으나, 한 대의 로드가 전체적으로 휘는, 하나의 선택 된 시뮬레이션 커브를 “이상적인 궁(활)”으로써, 각 절의 설계가 이루어지고 낚싯대의 제품화가 진행되고 있다. 공업제품으로써의 낚싯대의 제작으로는 당연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에 반해 대나무 낚싯대는 한 절씩 만든다. 그것은 붕어를 끌어 올릴 때의 텐션이 가해지는 형태가 절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각 절을 각 각 만드는 것이다. 붕어가 걸리면, 조사는 낚싯대를 힘껏 버티며 붕어의 반항을 즐기면서, 수직으로 세워서 붕어를 끌어 당긴다. 점차적으로 로드를 세우는 그 각도에 따라 로드의 휘어지는 최고 정점이 달라진다. 중층낚시의 장인은 오랜 시간의 경험과 감각으로 최고 정점의 이동이 보다 자연스럽게 행하여 지도록 낚싯대를 만든다. 최고 정점이 자연스레 이동하게 되면 붕어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고 저항도 심하지 않다. 시뮬레이션 커브만으로 낚싯대를 설계하게 되면, 낚싯대를 세웠을 때 차례로 변하는 정점의 위치로 인하여 반드시 항상 아름다운 휨 형태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정점이 이동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것이 붕어에 위화감을 주고, 심한 저항의 원인이 된다. 중층낚시의 세계에서 대나무로드가 카본로드보다 아직까지 그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은 여기에 그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헤라부나 낚싯대는 아름답게 휘지 않으면 안 된다.」
많이 듣는 얘기지만, 이 표현 만으로는 불완전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중층낚싯대는 항시 같은 방향에서 일정한 힘이 가해지는 것은 아니다. 즉 “어떤 위치에서 어떤 방향으로 부하가 걸려도 이상적인 곡선을 그려야 한다.” 이것이야 말로 존경 받을 만한 장인이 한 절, 한 절 그 휨의 밸런스를 조정해 가면서 심혈을 기우려 추구해 왔던 이상적인 중층낚싯대이며, 진정한 “아름다운 휨”이라고 다이와는 생각한다.
여기에는 동조자 선조자, 연식 경식의 틀을 초월하여 공통적으로 통용되는 말이 있다. 그것은 주어진 부하에 대하여 단단히 절을 지지하는 아랫부분에 탄력을 지닌 독특한 밸런스 설계. 그 부분이야말로 장인이 「주」라고 얘기하는 낚싯대의 핵심부이다.
이 “주”가 유지된 채로 그 휘어지는 부위와 크기의 곡점이 부하량에 따라 스무스하게 이동하여, 항시 일정의 텐션이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그로 인해 맞바람 속에서도 부드러운 떡밥을 던지고 싶은 곳에 안착시킬 수 있으며, 대어의 강한 저항에도 버티며, 뜰채에 넣는 순간까지도 주도권을 뺏기지 않고 헤라부나 조사의 기량을 최대한으로 끄집어 내는 이상적인 중층로드의 구현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것이야 말로 “주리론”의 진수이며 다이와의 헤라부나 로드 제작의 바탕에 흐르고 있는 기본이념이다.
“주 이론의 낚싯대”는 지금까지의 낚싯대 전체의 휨 밸런스를 평정한 다음, 각 절로 분해 해 가는 카본로드의 설계수법에서 탈피하여, 대나무 낚싯대의 공법에 따라 초릿대에서 시작되는 궁(활)을 각 절마다 설계해서 연결한 결과 한 대로의 낚싯대를 완성하게 되었다.
그 작업은 다이와가 자랑하는 카본로드 설계의 노하우와 대나무 낚싯대의 장인이 가지고 있는 미묘한 손가락 끝의 감각과의 오차를 줄이고, 콘셉트에 따라 중층조사의 섬세한 감성이라는 에센스를 가미하여 완성해 나가는 철저한 현실주의적인 제작을 바탕으로 성립한다.
이러한 인간의 감각 기술이라 일컬어지는 부분을 디지털화 한 데이터의 축적으로 인해 다이와는 「가벼움」, 「강함」이라는 카본소재의 특성을 계속 살리고, 때에 따라 카본로드를 대나무 낚싯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새로운 무대로 안내하였다.
그 “이상적인 휨새의 실현=주 이론”의 완성도, 정밀도는 대나무 낚싯대의 이와 같이 지금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