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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움, 감도, 색상
무엇도 포기하지 않는 끊임없는 고집

색으로 개성을 표현하는 고집스런 낚시인을 위하여

일 설에 의하면, 낚시인은 “빨강”을 선호한다고 한다. 로드나 릴 등의 낚시도구의 색상을 말한다. 바다나 강 등의 대자연 속에서 반짝 빛나는 개성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역시 눈에 띄는 “빨강”이 끌릴 수도 있다. 웨어는 검정이나 감청색 등의 차분한 색상을 고르지만, 로드나 릴은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낚시인이 많다. 낚시라는 장면에서 “포인트“를 즐기는 멋진 감각일 수도 있다. 대체로 낚시는 취미의 분야므로 일부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얼마만큼 자신이 즐길 수 있을까가 가장 중요하다. 도구의 성능만을 향상시켜도 멋이 없으면 가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한 낚시인의 즐거움에 답 하기 위하여, 색상에 고집스런 테크놀로지가 있다. 「제로 코팅」 도장과 전혀 틀린 테크놀로지의 배경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도장에서 멀어짐으로 인해 색과 가벼움을 손에 얻었다.

「제로 코팅」은 주로 가벼움을 추구하는 은어 로드에 채용되고 있다. 은어로드에 실시한 도장은 일반적으로 전체중량의 10%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궁극의 경량로드이면서, 궁극의 광택외관을 실현 한 「에어 글로스 피니시」는, 간단히 말하면 로드의 카본소재를 연마한 것. 아름다운 그 자태는 압권이지만, 유감스럽게도 색상은 카본 그대로의 “검정”뿐이다. 물론 스토익한 조과를 추구하는 낚시인이 대상이기에 문제는 없다. 오히려 이 검정의 광택이 지위이다. 하지만, 중량은 줄이고 싶고 아름다운 색의 로드는 갖고 싶다. 아마도 이것이 많은 낚시인의 본심일 것이다.
「제로 코팅」은 한 절 당 1g이 채 안 되는 무게이다. 두께는 거의 수 미크론으로 도장으로는 있을 수 없는 숫자이다. 그 테크놀로지는 특수한 도료를 카본로드에 착색시키는 것이다. 코팅과는 다르게, 완전히 카본소재를 덮는 것은 아니다. 촘촘한 점들의 집합체라 할까…. 카본소재와 일체화시킨 착색기술로 색도 가벼움도 얻게 되었다. 또한 「제로 코팅」은 카본의 장점을 손상시키지 않고 그대로 살리고 있으므로 예비 입질이나 본 입질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도장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비교할 수 없다. 「제로 코팅」은 2003년에 발매되어, 지금까지 다이와 만이 가진 유일한 테크놀로지이다.

도료는 살아있는 것, 고도한 기술력과 판단력이 필요

카본의 질감과 도료의 질감의 양방을 즐길 수 있는 「제로 코팅」이지만 굳이 말하자면 약점도 있다. 카본과 착색제의 성질이 있어 적용할 수 있는 색이 제한 되는 것이다. 현재는 빨강, 노랑, 연두색, 실버 등의 몇 가지 색뿐. 유저 입장에서는 더 많은 색상의 선택을 원하지만, 근본적으로 착색의 행정이 상당히 어렵다. 당연히 기계로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고, 기술자의 손에 의해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칠공예 장인이 그날의 온도나 습도를 계산하여 작업을 하듯이, 「제로 코팅」의 기술자도 생물을 다루는 감각으로 도료를 관리 · 조절한다. 착색에 있어서는 기술력은 물론, 고른 발색으로 만들어 내는 고도의 판단력도 요구된다. 컴퓨터상으로 관리 조절이 이루어지는 테크놀로지와는 달리 기술자의 고도의 손기술을 필요로 하는 테크놀로지이다.
다시 말해 손이 많이 가는 “매우 힘든 작업”이라는 뜻이다.

색에 대한 다이와의 고집. 기술은 비밀스럽게, 정열은 표시나게

「릴은 공업제품. 로드는 공예품」

낚시인의 사이에서 도구에 대한 평가를 이와 같이 말하는 사람도 있으나, 말 그대로 「제로 코팅」은 공예품에 가깝다. 숫자제어로는 할 수 없는, 기술자의 손기술이 만들어 내는 테크놀로지다.
「제로 코팅」의 색제나 기술자의 수작업에 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싶었으나, 「기업비밀」이라면서 개발 담당자가 많은 것을 알려 주지 않았다. 비밀이라고 하면 더 알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이 쪽도 취재를 내세워 버텨 보았지만 유감스럽게도 설명은 여기까지였다. 그만큼 “가치있는 테크놀로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제로 코팅」도 발매로부터 약 10년이 흘렀다. 취재자로서 가까운 시일 내에 「제로 코팅」의 비밀을 밝혀 줄 날을 기대한다. 아무튼 확실한 사실은 다이와의 로드의 색에 관한 고집은 어디까지나 신중하고 그 깊이를 헤아리기 어렵다. 그것은 단순히 「색」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낚시」의 일부분으로써의 「색」이기 때문일 것이다. 「색」에 몰두하는 정열, 그것만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