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더 나은 드래그 성능을 목표로…」
개발 담당자가 말하는 ATD 개발 컨셉

스피닝 릴의 새로운 테마

“매그실드, 에어로터, 디지기어 라고 하는 혁명적인 기능을 탑재한 현재의 스피닝 릴은, 10여 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물건으로 비약적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다만 드래그 성능은 그 정도로 바뀌지 않았다고 할까요, 그 정도로 다른 기능의 변혁이 크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겠죠?” (웃음) “아무리 UTD라고 하여도 개량, 레벨 업 단계에서 새로운 가치관을 제공할 정도까지는 도달했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한편으로 드래그에 대한 요구는 이 10여 년에서 한층 더 많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드래그란 라인 터짐 방지 장치이며, 물고기와의 경합에서는 로드가 주체, 한계점이 돌파되는 지점에서 스풀이 공전을 하여 라인이 풀려 나가면 된다는 것이 기본적인 요구 품질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근년의 라이트 라인화는 로드를 충분히 사용하여 파이트 하는 것을 어렵게 하고, 또한 역으로 드래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물고기를 잡는 사용 방법은 늘어 나고 있다. 예를 들면 2년 전 모테기 쇼고(茂手木 祥吾) 테스터가 JBT TOP50전에서 우승할 때의 라인은 후로로 카본 1.5파운드, 깊은 수심의 배스를 노려서 파이트 중의 드래그를 풀었다 조였다 하면서 낚아 올린 결과 인 것이다. 그런 현장에서의 피드 백과 드래그 성능의 더 나은 향상이 새로운 테마로 떠오른 것이다.

마찰력에서 벗어나다

“개발 초기의 목표는 더욱 향상 된 라인이 매끄러운 방출. 음… 드래그의 영원한 테마죠~(웃음)” 드래그는 마찰력에 의해 작동하는 이상, 정지마찰>동작마찰이라는 원리에서 빠져나올 수는 없다. 결국 미끄러져 나갈 때에 적잖은 마찰이 생긴다는 것. 그것을 가능한 한 「=」에 가깝게 하기 위하여, 소위 첨가제를 넣는 것이다. “테프론 그리스라는 것이 있죠, 그 것은 미끄럼 성이 좋은 테프론의 미세한 입자가 와셔들의 사이에 끼어들어서 드래그의 미끄러짐을 좋게 하는 원리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리스의 오일 자체가 미끄러짐을 좋게 한다고 생각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오일 자체는 와셔의 속으로 스며들어 버릴 뿐만 아니라 많이 잠그게 되면, 밀착된 와셔의 사이에 오일이 들어갈 여유도 없기 때문에, 사실 별다른 영향은 없었고, 지금까지는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죠(웃음).

그런 이유로 여러 가지 첨가제와 그 배합비율을 바꾸는 것으로 도전을 개시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테스트 제품이 뛰어난 결과가 나온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최초는 그 원리를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어렵게 알아본 결과 실은 첨가제가 아니라, 오일 자체에 있었습니다. 그 샘플만을 여러 종류의 배합을 통해 드래그를 더욱 조여도 와셔의 사이에 오일 층이 없어지지 않고 작동을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뭔가 바뀌었나 하면 마찰력이 아니라 오일의 유동저항에 의해 드래그가 작동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조금 어려운 이야기 입니다만, 요점은 비가 내려 물이 고인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하이드로 플레이닝(수막현상)과 같은 이미지로 생각하시면 좋을 지도 모르겠네요. 마찰에 의해 와셔가 미끄러지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오일 층의 위에 떠있는 와셔가 공전한다고 할지, 드리프트 한다고 할까요(웃음) 그런 원리입니다. 결국 마찰력에 의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 없던 아주 매끄러운 라인 방출이 가능하게 되어, 먼저 말씀 드린 정지마찰>동작마찰이라는 원리에서도 탈피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큰 발견이었습니다.”

보이기 시작한 부수효과

“연구는 첨가제에서 오일 그 자체로 변경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 타입의 드래그가 가진 또 다른 메리트가 보였습니다. 예를 들면 미끄러짐이 매끄럽다는 것은, 작동이 매우 부드럽게 된다는 것이죠. 미끄러졌다 멈췄다 하는 것이 아니라, 앵글러의 입장으로는 물고기의 움직임에 추종하며 작동을 지속해 주는 이미지, 이것에 의해 라인에도 부담이 적고, 물고기에 대해서도 불필요한 저항을 주지 않기 때문에 과도하게 날뛰게 하는 일도 막을 수 있다는 것으로, 에리어 트라우트의 ‘타카다 타츠야(高田 達也)’ 테스터에 의해 대물로 유명한 관리 낚시터에서 현행의 모델과의 비교 시험을 시행 하였고, ‘같은 라인을 사용하고 있지만 확실하게 라인 보호, 유지력이 좋아, 매듭을 새로 묶는 회수가 줄어 들어서 좋다’ 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배스의 무라카미 하루히코(村上晴彦) 테스터로부터는, ‘전보다 드래그 조정을 할 일이 적어졌다’ 고 하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것은 어떤 의미인지 말하자면, 하마리그로 원투 한 먼 곳에서 물고기를 걸어내기 위해서는 훅킹 파워를 생각한다면, 드래그는 꽉 잠그지 않을 수 없고, 다만 가까운 곳까지 끌어 왔을 때, 물고기의 급격한 질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드래그를 다소 느슨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역으로 근거리에서의 파이트에 대응하기 위해서 드래그를 느슨하게 설정해 두면 훅킹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결국 바늘 빠짐으로 이어져 버리게 된다는 것이죠. 결국, 먼저 언급한 모테기(茂手木) 테스터의 이야기와 같습니다. 파이트 중에 드래그를 재조정하지 않으면 물고기를 낚아내기 어렵고, 로드를 조작하면서 드래그 노브를 잠갔다가 풀었다가… 상당히 어려운 작업인 것입니다.” “그것이 이번에 나온 드래그에서는 종래보다 약간 느슨한 설정에서 훅킹도 잘되고, 파이트 중에 드래그도 부드럽게 작동한다는 평가. 이것은 사실 오일 층에 의한 효과인 것입니다. 오일의 유동 저항에 의해 드래그가 작동하는 방식에 독특한 끈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끈기에 의해 훅킹이 된다는 것, 무언가 매끄럽게 미끄러지는데 달라 붙는다고 하는 모순처럼 들리지만, 그것은 실제 사용해 보면 납득하실 겁니다 (웃음).” “이 오일의 층에 의한 점성을 사용하면, 역으로 약한 설정에서도 쉽게 라인이 방출되지 않기 때문에, 대상어에게 주도권을 뺏기지 않게 적절한 저항을 항상 물고기에 주게 되어, 물고기도 힘이 빠지기 쉽고, 랜딩까지의 시간도 짧아 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기분 좋은 발견이었습니다.”

선행 탑재 되어있던ATD

“사실,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은 재작년의 이야기입니다. 이 드래그, ATD라는 이름으로는 이번에 등장하였지만 실은 이미 이것이 채용되어 있는 릴도 있습니다.” “그것은「UTD피네스튠」이라고 하는 것으로 기종으로 말하자면, 2014년에 발매된 IGNIS TYPE-R, PRESSO, 월하미인, 그리고 일부의 RCS스풀이 그것에 해당됩니다. 또한, 명칭은 UTD입니다만 코가2500에 사용된 드래그 그리스도 ATD와 같은 것으로 모두가 드래그 성능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스피닝 뿐만 아니라, 씨보그300J, 750 같은 전동 릴에도 사실은 이미 채용되어 있습니다.”
“선행 채용에 대하여서는, 사내에서도 논의가 있었고, 물론 통일 명칭으로 화려하게 릴 개발 팀 전체적으로 동시 발표하면, 주목도 받고 영업적으로는 보다 팔기 쉬워질 것입니다. 다만 주요 대상어 용도의 릴에 있어서 세팅이나 검증시험을 실시하기에는 상당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역으로 제품을 만드는 입장에서는 좋은 물건은 빨리 고객에게 사용하게 해드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좋은 물건이라면 반드시 널리 퍼질 것이고 이름이야 나중에 바꿔도 좋을 것이라고 설득하여, 검증된 기종, 즉 개발단계에 테스트를 시행했던 배스나 트라우트 같은 용도의 릴부터 순차 채용하여 개발해 온 것입니다.” “드래그라는 것은 사용해 보시지 않으면, 그 좋은 점을 실감하기가 아주 어려운 것이고, 반대로 사용해 보신다면 곧 그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낚시 친구 중에 IGNIS TYPE-R이나 PRESSO를 사용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사용감을 들어 보거나, 잠시 빌려 사용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 부디 우선 그 차이를 체감해 보시길 바랍니다. 바로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